REBIRTH(리버스)를 테마로, 2022년 전시 모델로 탄생했습니다.

1984년, <세이코 Tisse>에서 액세서리처럼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섬세한 브레이슬릿 워치가 등장했습니다. ‘루즈 핏(Loose Fit)’이라 불린 그 스타일은 손목시계의 새로운 착용 방식과 가치관을 제안했습니다.

2022년에는 세이코 워치 디자이너들이 주도하는 ‘파워 디자인 프로젝트’의 테마인 ‘REBIRTH’의 일환으로, 이 오리지널 모델을 성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손목시계로 재구성했습니다.

그리고 2025년, 세이코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으로 출시됩니다.

액세서리처럼 자유롭게, 나만의 스타일로

작은 손목시계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습에 의해 여성성과 연관되어 온 경향이 있습니다.
이번 모델은 링크의 크기와 형태를 변화시키고 케이스를 브레이슬릿과 자연스럽게 통합함으로써 액세서리처럼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그 개념을 재구성했습니다.
‘남성용’이나 ‘여성용’ 같은 기존의 범주를 넘어, 시계를 착용하는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.
이 스타일의 여유로운 핏은 액세서리처럼 시계를 착용하자는 오리지널 모델의 제안을 반영하며, 오늘날의 패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진정한 착용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.

비대칭적 브레이슬릿은 ‘다채로운 면모’를 상징합니다.

‘현실과 가상, 두 세계에서 다양한 나를 표현한다’는 가치관을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. ‘서로 다른 빛을 지닌 모든 다면체가 곧 그 사람의 개성이다’라는 생각 아래, 다른 사람의 시선에 잘 보이는 12시 방향과 착용자 본인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6시 방향에 서로 다른 형태를 적용하여, 보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디자인으로 완성했습니다.
또한 착용 시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위치에 반짝이는 다면 컷 링크를 하나 배치해, 착용자의 빛나는 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.